남해군, 상주은모래비치 등 해수욕장 5곳 일제 개장

반려견 출입구역도
버스킹·씨름대회 등 다양한 즐걸거리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의 해수욕장 5곳이 7일 일제히 개장했다.

상주은모래비치, 송정솔바람해변, 설리해수욕장, 두곡·월포해수욕장, 사촌해수욕장은 이날부터 8월20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 운영한다.

상주은모래비치는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도 7월27일~8월15일 오후 9시까지 야간에도 개장한다.

남해군은 모든 해수욕장에 반려견 출입구역을 별도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상주은모래비치에서는 오는 31일과 8월1일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고, 4∼5일 양일간 ‘K씨름 홍보 및 군민 씨름대회’, 11일과 14일에는 작은음악회가 예정돼 있다.

송정솔바람해변에서는 8월19일 릴레이 버스킹이 펼쳐진다.

남해군은 2023년 성공적인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개장 전 노후화된 시설보수, 백사장 정비를 비롯한 환경 개선 조치를 완료했고, 6일에는 사천해경과 합동으로 안전리요원 사전교육을 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남해군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그 어느 때보다 쾌적하고 시원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 확보와 편의시설 정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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