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7월 중 ‘제2공항기본계획안’ 입장 국토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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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제2공항' 사업에 관한 입장을 정리 중이다.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국토교통부에 의견을 전달할 전망이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3월 9일부터 5월 31일까지 수합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에 대한 분석이 최근 마무리됐다.
접수 의견 중 대부분이 찬성 또는 반대 서명부고 1500~1600명 정도가 토론회나 온라인 등을 통해 수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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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반대-중립 등 두고 고심…지사 결단만 남아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가 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제2공항’ 사업에 관한 입장을 정리 중이다.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국토교통부에 의견을 전달할 전망이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3월 9일부터 5월 31일까지 수합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에 대한 분석이 최근 마무리됐다. 이 기간 2만5729명의 도민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의견을 접수했다.
접수 유형별로 보면 ▲도민경청회(1~4차) 530명 ▲읍·면·동 139명 ▲주민소통센터 95명 ▲홈페이지 662명 ▲빛나는 제주TV 114명 ▲우편 11명 ▲공항확충지원단 FAX 4명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1만4763명 ▲제2공항성산읍추진위원회 등 8107명 ▲녹색당 1119명 ▲제주시 용담2동 주민 185명 등이다.
접수 의견 중 대부분이 찬성 또는 반대 서명부고 1500~1600명 정도가 토론회나 온라인 등을 통해 수렴됐다. 도의 의뢰를 받은 전문기관은 전체 의견을 지역별로 분류했고, 찬성 혹은 반대 시 사유 등을 분석했다.
도는 이달 말까지 국토부에 입장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애초 지난 달 중으로 전달하겠다는 계획보다 한 달 가량 늦어진 것이다. 오영훈 지사도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도가 정리할 수 있는 입장은 찬성과 반대, 중립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뉠 수 있다. 이를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최종적인 정책 결정은 도지사가 하게 된다”며 “계속 숙고 중이고 아직까지 어떤 결론이 내려지진 않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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