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여사장 강제로 끌어안고 안 놔준 70대男…"반가워서 그랬다"

김동현 2023. 7. 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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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카페서 업주를 껴안은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4시쯤 인천시 남동구 한 카페에서 업주인 여성 B씨를 뒤에서 껴안고 놔주지 않은 등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의 얼굴을 알고는 있었으나 친분은 따로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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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대낮에 카페서 업주를 껴안은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지난달 26일 인천시 남동구 한 카페에서 70대 남성 A씨가 카페 여사장을 뒤에서 끌어안고 있다. [사진=JTBC 보도화면 캡처]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4시쯤 인천시 남동구 한 카페에서 업주인 여성 B씨를 뒤에서 껴안고 놔주지 않은 등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지인들과 함께 카페를 찾았으며 A씨 지인들은 A씨의 행동을 말리거나 제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범행 장면은 매장 내 폐쇄회로(CC)TV에 그대로 찍혔으며 B씨는 다음 날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의 얼굴을 알고는 있었으나 친분은 따로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당초 범행을 부인하다 CCTV 영상 확인 이후 "반가워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른 시일 내에 A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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