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안전하게 하려는 노력 계속될 것"

안재용 기자 2023. 7. 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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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과학적으로 증명됐으니 무조건 믿으라고 말하지 않겠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괜찮다고 할 때까지 주권국가 대한민국을 안전하고 (국민이) 안심하게 하는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오늘 IAEA(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방한해 주말간 외교부 장관과 원자력안전위원장과 면담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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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7.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과학적으로 증명됐으니 무조건 믿으라고 말하지 않겠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괜찮다고 할 때까지 주권국가 대한민국을 안전하고 (국민이) 안심하게 하는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오늘 IAEA(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방한해 주말간 외교부 장관과 원자력안전위원장과 면담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한국에 입국해 오는 9일까지 머무를 예정이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오는 8일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과 면담한다. 이후 그로시 사무총장은 박진 외교부 장관과 만나 한-IAEA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윤 원내대표는 "IAEA 최종 보고서 발표에 이어 다시 한번 국민께 오염수 방류 관련 국제적 검증 내용을 소상히 설명드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야3당은 일본 사민당 의원까지 초청해 IAEA 불신 조장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중의원 1석, 참의원 2석을 보유하고 있는 극소수 정당 사민당을 끌어들여 오염수 방류 반대가 일본 다수의 여론인 것처럼 선동한 것은 또 하나의 외교 망신극"이라며 "민주당은 IAEA 사무총장에 대해 공개토론을 요청하고 오염수 문제에 전문성이 없는 유엔(UN, 국제연합) 인권위에 일본을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데 그야말로 아무말 대잔치다"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방송에서는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과학자가 없어 섭외조차 어려운 실정이라는데 정치 토론하자는 것에 다름 아니다"라며 "IAEA 사무총장까지 연루시키려 한다면 세계 과학계의 비웃음을 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신력 가진 IAEA를 못 믿겠다면 유엔 산하 인권위로 끌고 가는 것도 국제사회를 실소케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 모든 일은 과학적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궁지에 몰리자 대한민국이 국제사회 웃음거리가 되든 말든 영끌 선동 통한 출구전략이다"라며 "민주당 철야농성까지 진행했는데 일부 의원이 온갖 자극적 가짜뉴스 남발하고 적잖은 의원이 자리 비웠고 밤새 진행키로 한 발언 또한 자정무렵 종료됐다. 심적으로 반대 위한 반대에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우리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2년간 자체적으로 진행해 온 검증결과를 발표한다"며 "국내 전문기관 한국원자력안전원(KINS)가 문재인정부 때부터 시작된 검증이다. 정부는 IAEA 사무총장에게도 국민의 우려를 충분히 전달하는 한편 대한민국 바다 안전을 위해 최대한 협조를 당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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