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일본 항공화물 물동량 증대 위한 공동 마케팅 펼쳐

박연직 2023. 7. 7. 09: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일본 항공화물 물동량 증대를 위해 제주항공과 공동 마케팅을 벌였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일부터 이틀동안 일본 도쿄 및 오사카에서 제주항공과 함께 일본 물류 관계자를 대상으로 '일본 지역 항공화물 물동량 증대를 위한 공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일본 항공화물 물동량 증대를 위해 제주항공과 공동 마케팅을 벌였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일부터 이틀동안 일본 도쿄 및 오사카에서 제주항공과 함께 일본 물류 관계자를 대상으로 ‘일본 지역 항공화물 물동량 증대를 위한 공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사가 화물노선 신규 취항 항공사를 지원하는 ‘항공화물 인센티브 제도’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일본 현지 화물운송 취급업자와 나리타 및 간사이 공항 관계자, 현지 물류기업 등 총 40개 업체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6일 일본 도쿄 한 호텔에서 열린 ‘일본 지역 항공화물 물동량 증대를 위한 공동 설명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설명회에서 공사는 2021년부터 2년 연속 항공화물 세계 2위를 수성하고 있는 인천공항의 물류 인프라 및 화물 노선 네트워크 등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최근 일본 정부의 전기차 배터리 지원정책으로 일본 내 배터리 항공운송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현지 관계자들은 인천공항의 ‘세계 최초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품질인증 취득’성과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제주항공은 1호 화물기 도입 및 화물노선 운항 현황, 향후 2호 화물기 도입계획 등 항공화물 분야 강점과 향후 계획 등을 알렸다.

일본은 인천공항의 환적화물 주요 타깃 지역으로 2022년 인천공항전체 환적화물 물동량 중 일본 노선의 비중은 12만 8000t(11.5%)으로 미국(30만 5000t, 27.3%), 중국(24만 5000t, 21.9%)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공사는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로 재분류하는 등 양 국간 수출 규제 완화 시점에 맞춰 진행한 이번 설명회가 향후 일본지역 신규 수요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6월 시행한 베트남 현지 설명회와 이번 설명회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향후 ‘동남아-인천-일본’노선의 환적수요 증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인천공항 경유 일본 환적노선’의 세부실적은 유럽-인천-일본 노선(47%), 동남아-인천-일본 노선(24%) 순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항공물류 인프라를 적기 확충함으로써 세계 최고 물류 허브공항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