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주행 중 동력상실' 우려에 전기차 13만6천대 무상수리

김종성 2023. 7. 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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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주행 중 동력상실 증상이 발생된 전기차 6종에 대해 무상수리에 나섰다.

무상수리 대상은 2021년부터 국내에서 제작해 판매한 현대차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제네시스 GV60·GV70·G80 전동화 모델, 기아 EV6 등 6종이다.

현대차·기아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에 일시적인 과전류가 흐르면서 저전압 직류 변환장치에 이상이 발생해 주행 중 동력이 상실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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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EV 6 등 국내 판매 6종…ICCU 내 저전압 변환장치 이상 추정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주행 중 동력상실 증상이 발생된 전기차 6종에 대해 무상수리에 나섰다.

현대차 아이오닉 6 [사진=현대차그룹]

7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한 전기차 13만6천 대에 대해 무상수리를 실시한다.

무상수리 대상은 2021년부터 국내에서 제작해 판매한 현대차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제네시스 GV60·GV70·G80 전동화 모델, 기아 EV6 등 6종이다.

현대차·기아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에 일시적인 과전류가 흐르면서 저전압 직류 변환장치에 이상이 발생해 주행 중 동력이 상실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저전압 직류 변환장치는 고전압 배터리에 있는 전기 에너지를 저전압으로 바꿔주는 장치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아이오닉5와 EV6의 ICCU 결함 발생으로 무상 수리를 네 차례 진행한 바 있다. 최근 미국에서도 ICCU 결함으로 추정되는 주행 중 동력 상실 문제가 신고가 접수돼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조사에 나섰다.

현대차·기아는 해당 차종을 보유한 소비자에게 통지문을 전달하고 8월부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무상 수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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