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제주 장맛비 경기·강원 소나기…체감 33도 '후끈'[내일날씨]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7. 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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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8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낮에 대부분 장맛비가 그치겠다.

오후에는 경기·강원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북 일부 지역에서도 100㎜ 이상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 남동 내륙과 강원 남부 내륙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8일 오후 3~6시쯤 5~2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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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19~24도, 낮 최고 24~32도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내린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횡단보도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과 우비를 착용한 경찰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7.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토요일인 8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낮에 대부분 장맛비가 그치겠다. 오후에는 경기·강원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32도 안팎인데, 체감 온도가 33도 이상 올라가면서 후텁지근한 곳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오전부터 내리는 장맛비는 8일 오전 6시~낮 12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남해안과 제주 일부 지역에는 일요일인 9일 오전 6~9시까지 내리겠다.

7일부터 9일까지 예상 누적 강수량은 전남과 경남, 제주에 50~100㎜, 전북, 경북 남부 20~80㎜, 충청 남부, 경북 북부에 5~30㎜다.

전남권과 경남권 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에는 150㎜ 이상 퍼붓는 곳도 있겠다. 전북 일부 지역에서도 100㎜ 이상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 남동 내륙과 강원 남부 내륙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8일 오후 3~6시쯤 5~2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로 평년보다 약간 높겠다. 경기 남부 내륙과 강원에는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까지 올라가겠다. 비가 그친 뒤 높은 습도로 폭염 특보는 확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

새벽까지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와 동해 남부 남쪽 먼바다에는 시속 30~50㎞의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보됐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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