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폐 앞둔 삼성중공업 우선주, 104.98% 폭등[핫스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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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폐지를 위한 정리매매가 진행 중인 삼성중공업 우선주가 104.98% 폭등하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6분 현재 삼성중공업 우선주는 전 거래일 대비 2만7400원(104.98%) 폭등한 5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삼성중공업1우선주, SK네트웍스1우선주, DB하이텍1우선주, 현대비앤지스틸1우선주, 흥국화재해상보험2우선주 등 5개 종목이 오는 17일 상장폐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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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상장폐지를 위한 정리매매가 진행 중인 삼성중공업 우선주가 104.98% 폭등하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6분 현재 삼성중공업 우선주는 전 거래일 대비 2만7400원(104.98%) 폭등한 5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격제한폭(±30%) 이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은 전날부터 정리매매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삼성중공업1우선주, SK네트웍스1우선주, DB하이텍1우선주, 현대비앤지스틸1우선주, 흥국화재해상보험2우선주 등 5개 종목이 오는 17일 상장폐지 된다고 밝혔다.
이들 종목은 지난해 말 기준 상장 주식 수 부족으로 올해 초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상장주식 수가 2개 반기(6개월) 연속으로 20만주 미만일 경우 상장폐지 대상이다.
이에 따라 전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정리매매를 진행한 후 17일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정리매매는 일반 주권과 달리 거래제한선이 없고, 30분에 한번 단일가로 거래된다.
다만 이를 악용해 일부 투자자들이 인위적으로 주가를 부양하고 다른 투자자들을 유혹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한다. 전날 삼성중공업 우선주가 73.53% 폭락한 것을 감안하면 이같은 사례로 보인다.
이밖에 정리매매에 들어간 SK네트웍스우(45.41%), DB하이텍1우(13.23%), 현대비앤지스틸우(26.21%) 등 우선주도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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