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 가는 차 안서 '벌떡'…'사망' 태국 여성, 살아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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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이 장례식으로 이송되는 차 안에서 부활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5일(현지시간) 인디아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태국 우돈타니에 살고 있는 차타폰 스리폰라(49)는 간암 말기로 치료를 받던 중 더 이상 살 가능성이 없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 가족과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기 위해 집으로 향하던 중 호흡이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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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이 장례식으로 이송되는 차 안에서 부활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5일(현지시간) 인디아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태국 우돈타니에 살고 있는 차타폰 스리폰라(49)는 간암 말기로 치료를 받던 중 더 이상 살 가능성이 없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 가족과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기 위해 집으로 향하던 중 호흡이 멈췄다.
구급대원은 차타폰에게 사망 진단을 내렸다. 결국 자식들과 마지막 인사도 하지 못한 채 치타폰은 집에 도착했다.
차타폰의 모친은 친척들에게 전화를 걸어 그녀의 죽음을 알렸다. 불교식에 따라 장례를 치르기 위해 관을 구입하고, 사원 관계자들과 연락하는 등 장례준비를 마쳤다.
장례를 치르기 위해 자택에서 사원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갑자기 차타폰이 숨을 헐떡이더니 두 눈을 번쩍 떴다.
이를 지켜본 가족들은 경악을 금치못했다. 이렇게 되살아난 차타폰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고 장례식도 모두 취소됐다.
차타폰은 여전히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타폰의 가족들은 "병원에서 간암 치료를 받고 있었지만 생존 가능성은 희박했다"며 "차타폰이 마지막 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내기를 원했는데 자녀들과의 마지막 인사를 하지 못해 살아돌아온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9일 에콰도르에서도 장례를 치르는 중 관 안에서 살아난 76세 여성의 사연이 전해져 화제가 됐다.
당시 여성은 사망 선고를 받고 입관됐지만 관을 긁으며 살아나 장례식에 온 조문객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진 지 일주일 뒤 세상을 떠났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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