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들롱, 집에서 학대 당해”…자녀들이 父 동거인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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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원로 배우 알랭 들롱(88)의 세 자녀가 알랭 들롱과 동거하는 히로미 롤링(66)이 아버지를 정신적으로 괴롭혀왔다며 경찰에 히로미 롤링을 고소했다.
BFM 방송 등은 6일(현지시각) 알랭 들롱의 세 자녀 앙토니, 아누슈카, 알랭 파비앙 들롱 등은 2019년부터 아버지와 함께 지낸 롤링이 아버지의 약점을 악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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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원로 배우 알랭 들롱(88)의 세 자녀가 알랭 들롱과 동거하는 히로미 롤링(66)이 아버지를 정신적으로 괴롭혀왔다며 경찰에 히로미 롤링을 고소했다.
BFM 방송 등은 6일(현지시각) 알랭 들롱의 세 자녀 앙토니, 아누슈카, 알랭 파비앙 들롱 등은 2019년부터 아버지와 함께 지낸 롤링이 아버지의 약점을 악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세 자녀가 제출한 고소장엔 알랭 들롱 본인도 함께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이 고소장엔 롤링이 아버지의 전화 통화 내용과 사적인 메시지를 감시했으며, 아버지의 우편물을 가로챘다는 주장이 담겨있다고 알려졌다. 자녀들의 변호인은 AFP 통신에 롤링이 “권위주의적이고 위협적이었으며 알랭 들롱의 반려견을 용납할 수 없는 방식으로 학대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큰아들인 앙토니는 아버지에게 최소 18개월 동안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도 롤링을 추가 고발했다.
알랭 들롱은 지난 2019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수술받은 후 프랑스 중부 루아르 지방에서 지내고 있다.
알랭 들롱은 2021년 TV5 몽드가 제작한 다큐멘터리에서 롤링을 “몇 달 동안 나를 돌봐준 일본인 동거인”으로 소개했다. 자녀들의 변호인은 알랭 들롱이 롤링을 입주 도우미로 고용했다고 표현했다.
알랭 들롱은 영화 ‘태양은 가득히’(1960)로 이름을 널리 알렸으며, 대표작으로는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1966), ‘태양은 외로워’(1962), ‘볼사리노’(1970), ‘조로’(1975) 등이 있다.
1990년대 이후로는 스크린에서 거의 볼 수 없었던 알랭 들롱이 마지막으로 공개 석상에 등장한 것은 2019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았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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