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룽, 혼외 딸 "레즈비언이라 외면"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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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배우 청룽(69·成·성룡)이 혼외 딸인 우줘린(24)을 '레즈비언'이라는 이유로 외면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청룽이 주연을 맡은 영화 '라이드 온'의 홍보 영상이 회자됐다.
해당 영상에서 청룽은 극 중 어린 딸을 걱정하는 등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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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액션 배우 청룽(69·成·성룡)이 혼외 딸인 우줘린(24)을 '레즈비언'이라는 이유로 외면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청룽이 주연을 맡은 영화 '라이드 온'의 홍보 영상이 회자됐다. 해당 영상에서 청룽은 극 중 어린 딸을 걱정하는 등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그의 실제 딸과의 관계가 드러나면서 온라인상에서 누리꾼들의 비난이 빗발쳤다.
누리꾼들은 "우줘린이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그녀를 버렸다", "그와 딸은 이별한 상태다. 우줘린이 재정적으로 힘들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청룽은 끔찍한 아버지", "청룽 작품을 다시는 안 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청룽은 1990년 미스 아시아 출신인 우치리(51)와 외도해 딸 우저린을 낳았다. 우줘린은 커밍아웃으로 화제가 됐다. 커밍아웃이란 성소수자가 성적 지향이나 정체성을 공개하는 것을 뜻한다. 이후 우줘린은 2018년 캐나다 출신 유튜버인 12세 연상 여자친구와 동성 결혼했다.
청룽이 우저린을 '레즈비언'이라는 이유로 버렸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우저린은 과거 "청룽이 내가 레즈비언이라는 사실을 싫어한다"며 "청룽은 생물학적인 아버지지만, 내 인생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를 아버지로 여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청룽은 1963년 영화 '대소황천패'로 데뷔해 '취권'(1978), '용형호제'(1986) 등 수많은 영화에서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2000년 할리우드에 진출해 영화 '상하이 눈'(2000), '러시아워2'(2001), '상하이 나이츠'(2003) 등을 히트시키며 세계적인 액션 스타가 됐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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