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관·외국인 매도에 하락 출발…860선

김응태 2023. 7. 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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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 하락 출발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4포인트(0.15%) 내린 869.19를 기록 중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양호한 고용지표와 서비스업지수 발표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인 행보가 진행될 수 있음을 보여줘, 이를 빌미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한 점은 한국증시에 부담"이라며 "특히 삼성전자 실적 발표 후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의 행보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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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224억 ‘팔자’…개인 345억 ‘사자’
운송장비·부품, 유통 등 1%대 약세
메디톡스 3%, 덕산네오룩스 2%대↓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하락 출발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4포인트(0.15%) 내린 869.19를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7% 내린 3만33922.26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9% 하락한 4411.59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2% 떨어진 1만3679.04에 마쳤다.

미 증시가 경기 지표 호조로 긴축 정책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에 부진하면서 국내 증시도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양호한 고용지표와 서비스업지수 발표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인 행보가 진행될 수 있음을 보여줘, 이를 빌미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한 점은 한국증시에 부담”이라며 “특히 삼성전자 실적 발표 후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의 행보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224억원, 외국인이 9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345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운송장비·부품(1.38%), 유통(1.24%) 은 1%대 내리고 있다. 금융(1.58%), 기타제조(1.3%)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비금속(0.75%), 일반전기전자(0.71%), 기타서비스(0.52%)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하는 종목이 더 많다. 메디톡스(086900)는 3%대 약세다. 덕산네오룩스(21342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은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반면 레이크머티리얼즈(281740), 피엔티(137400), 메지온(140410) 등은 2% 넘게 오르고 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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