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바닥 찍었나…삼성전자 2Q 영업익, 시장 전망치 상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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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황 부진을 겪는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도 작년보다 저조한 실적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이 6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8%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2818억원이었으나 실제 실적은 이보다 약 113% 높게 나왔다.
삼성전자는 결산이 종료되지 않아도 매분기 투자자 편의를 돕기 위해 잠정 실적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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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전망치 2818억…실제 실적 113%↑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반도체 업황 부진을 겪는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도 작년보다 저조한 실적을 올렸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하락했다. 다만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거두면서 하반기 반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잠정 실적 발표 때 사업부별 세부 실적을 공개하지 않는다. 업계에선 반도체 업황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삼성전자가 예년에 비해 낮은 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에서 3조원대 규모의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한다.
2분기에는 지난 1분기에 실적을 받친 MX(모바일경험)사업의 갤럭시S23 출시 효과도 다소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증권가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올린 점은 고무적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2818억원이었으나 실제 실적은 이보다 약 113% 높게 나왔다.
삼성전자는 결산이 종료되지 않아도 매분기 투자자 편의를 돕기 위해 잠정 실적을 공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컨퍼런스콜을 오는 27일 진행할 예정이다.
김응열 (keynew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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