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지난달에도 북한에 밀가루 1천80t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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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지난달에도 시베리아 지역에서 생산된 밀가루 1천80t을 북한에 수출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러시아 연방 수의(獸醫) 세관 자료를 인용해 7일 보도했다.
수의 세관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 4월과 5월에도 쿠즈바스 지역에서 생산된 밀가루 각각 1천280t, 1천276t을 북한에 수출했다.
러시아는 또한 아무르 지역에서 생산된 옥수수 2천800t도 지난 1∼4월 북한에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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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러시아가 지난달에도 시베리아 지역에서 생산된 밀가루 1천80t을 북한에 수출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러시아 연방 수의(獸醫) 세관 자료를 인용해 7일 보도했다.
수의 세관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 4월과 5월에도 쿠즈바스 지역에서 생산된 밀가루 각각 1천280t, 1천276t을 북한에 수출했다.
러시아는 또한 아무르 지역에서 생산된 옥수수 2천800t도 지난 1∼4월 북한에 수출했다.
러시아는 작년 4월부터 대외교역 자료 공개를 중단해 현재로선 러시아 연방 수의 세관 자료가 북러 간 교역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RFA는 "러시아의 대북 밀가루 수출이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북러 간 밀가루뿐 아니라 밀, 보리 등 곡물 수출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전했다.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환경부 장관은 지난달 27일 러시아 곡물의 대북 수출이 올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RFA는 덧붙였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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