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 19살 농구선수 접근하다 경호원에 얼굴 맞아 “사과해라” 분노[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1)가 미국프로농구(NBA) 샛별 빅토르 웸반야마(19)에 접급했다가 경호팀장에게 폭행 당했다.
6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께 라스베이거스 아리아 호텔에서 스피어스가 남편 샘 아스가리(29) 등 일행과 함께 레스토랑에 들어가던 중 근처에 농구선수 웸반야마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가까이 다가갔다.
스피어스는 함께 사진을 찍을 있는지 물어보기 위해 220㎝가 넘는 장신인 웸반야마의 등과 오른쪽 어깨를 살짝 두드렸다.
웸반야마의 소속팀인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경호팀장이 스피어스의 얼굴을 쳤고, 선글라스도 바닥에 떨어졌다.
스피어스는 이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충격적인 경험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어젯밤에 일어난 일에 대비하지 못했다”고 운을 뗐다.
스피어스는 호텔 로비에서 웸반야마를 알아봤지만, 19살의 어린 선수를 두 번째로 본 후에야 "그에게 다가가 그의 성공을 축하하기로 결심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웸반야마 경호원들이 단순히 어깨를 두드렸다는 이유로 "뒷통수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스피어스는 "정말 시끄러워서 그의 주의를 끌기 위해 어깨를 두드렸다. 내가 '뒤에서 붙잡았다'고 언급한 선수의 진술은 알고 있지만, 나는 단순히 어깨를 두드렸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래미 수상자는 "그의 경호원이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내 얼굴을 가격했다. 거의 나를 쓰러뜨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세상에는 신체적 폭력이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종종 닫힌 문 뒤에서 일어나기도 한다. 모든 피해자들과 함께하며 여러분 모두에게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그는 “아직 선수, 그의 경호원 또는 그들의 조직으로부터 공개 사과를 받지 못했다. 참을성 있게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프랑스 출신인 농구선수 웸반야마는 NBA의 초특급 유망주로, 지난달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명돼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입단했다. 농구계는 ‘세기의 재능’을 갖춘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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