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1%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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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증권사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급감한 실적에 장 초반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상승과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증권사들의 시장 전망치는 상회했다.
증권사들이 추정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281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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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삼성전자가 증권사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급감한 실적에 장 초반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하락 폭이 확대될 경우, 7만전자도 붕괴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오전 9시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00원(1.54%) 내린 7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과 동시에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쏟아지고 있다. 현재 씨티증권에서 29만8220주의 매도 주문이 체결됐고, 노무라(25만3821주), 맥쿼리(16만8369주), 모건스탠리(4만109주), JP모간(3만8370주) 등에서 매도 주문이 나타나고 있다. 매수 주문 없이 매도 주문만 나오고 있다.
이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상승과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삼성전자는 개장 전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6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 14조1000억원 대비 95.74%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증권사들의 시장 전망치는 상회했다. 증권사들이 추정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281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망치를 약 2배 웃도는 깜짝 실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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