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라드라마 방영 중’ 포틀랜드, 댈러스로부터 타이불 지켰다[NBA]
데미안 릴라드(32)의 거취가 확실하지 않은 가운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이하 포틀랜드)가 마티스 타이불(26)을 남긴다.
NBA 이적시장 전문가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포틀랜드는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타이불로부터 댈러스 매버릭스(이하 댈러스)에 3년 33M 달러의 오퍼시트(제안문서)를 매치했다.
타이불은 댈러스가 필요했던 자원이었다. 댈러스는 퍼리미터 수비수인 레지 블록을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보내는 대신 ‘언더사이즈 빅맨’ 그랜트 윌리엄스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기 때문. 그러나 포틀랜드 역시 2023 드래프트 2순위 스쿳 헨더슨, 2022 드래프트 7순위 셰이든 샤프 그리고 앤퍼니 사이먼스라는 공격력이 좋은 백코트 자원들을 여러 명 보유하고 있어 그들을 지킬 타이불이 필요했다.
다행히 포틀랜드가 이른 시일 안에 타이불을 지키기로 한 덕분에 댈러스는 타이불 말고도 다른 선수에게 제안할 수 있게 됐다.
남아 있는 FA(자유계약선수) 시장 매물 중 최고로 여겨졌던 타이불에게 연간 11M 달러는 적합한 가격으로 여겨진다. 단, 3년 차에 선수 옵션을 삽입한 것에 대해 아쉽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필라델피아가 애지중지 키울 정도로 수비력 하나만큼은 진짜배기로 꼽힌 타이불은 통산 3점슛 성공률 33.4%(2.4개 시도)로 외곽슛을 갖추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시즌 포틀랜드에 합류한 이후 22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 38.8%(3.9개 시도)로 반등했고 평균 득점 역시 4.6득점에서 7.4득점으로 유의미한 상승 폭을 그렸다.
따라서 타이불이 외곽포를 완전히 장착하게 된다면 그의 가치는 현재 계약한 조건보다 훨씬 더 높아지게 될 것이다.
한편 포틀랜드는 릴라드의 가치를 온전히 받아내기 위해서라면, 트레이드 마감일까지도 기다릴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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