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전설도 케인 설득 나섰다..."뮌헨은 그에게 최고의 장소"→케인 결정에 영향 끼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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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전설이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도 해리 케인을 설득하기에 나섰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칼 하인츠 루메니게 전 의장까지 직접적으로 거래에 관여했다. 뮌헨의 주요 목표는 케인 영입이다!"라고 알렸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케인은 선수로서 그의 커리어와 인생에 타이틀이 필요한지 자문해야 한다. 나는 그가 가족과 친구들을 잘 챙기는 선수라는 것을 안다. 그런 점에서라도 뮌헨은 그에게 최고의 장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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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이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도 해리 케인을 설득하기에 나섰다.
케인은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공격수로서 필요한 모든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 몇 년 동안은 플레이 메이커로서도 정점을 찍었다.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10년 가까이 토트넘 훗스퍼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득점왕도 여러 차례 수상했으며 토트넘 역대 득점 1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득점 2위라는 지표가 그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보여준다.
하지만 그에 비해 트로피는 전무하다. 토트넘에 있는 10년 동안 단 하나의 메이저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물론 기회는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성공하지 못했다.
커리어 초기엔 괜찮았다. 케인은 스스로 무관의 사슬을 끊을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나이를 먹음에 따라 케인은 조금씩 '조급함'을 느꼈고 우승에 대한 갈증을 풀기 위해 이적을 추진했다. 실제로 2021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와 접촉했고 협상은 진전을 보였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의 완강한 태도가 이적을 방해했다. 그는 케인의 이적료로 막대한 금액을 요구했고 맨시티는 난색을 표했다. 결국 케인의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여름에도 이적설은 이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뉴캐슬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레알 마드리드 등이 언급됐다.
맨유가 가장 유력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이 시작되기 전부터 스트라이커 자원을 찾고 있었고 케인이 적임자로 낙점됐다. 계약 만료가 1년밖에 남지 않았던 만큼, 토트넘도 케인의 매각을 고려할 시기였으며 그 역시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레비 회장은 같은 리그 내 라이벌에 팀의 에이스를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맨유는 그런 토트넘을 설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 케인을 향한 관심을 철회했다.
이후 레알행이 떠올랐다. 카림 벤제마를 떠나보낸 레알은 그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케인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이 역시 실패로 끝났다. 레알은 레비 회장이 요구하는 막대한 이적료를 지불할 의향이 없었다.
맨유와 레알이 떠나자 케인 이적설은 다소 잠잠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뮌헨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보낸 뮌헨은 그의 대체자로 사디오 마네를 영입했지만, 마네는 레반도프스키의 향수를 지우지 못했다. 아쉬운 2022-23시즌을 보낸 만큼, 새 시즌 반등을 노리는 뮌헨은 적극적인 스쿼드 보강을 추진했고 케인을 적임자로 낙점했다.
맨유와 레알이 그랬듯, 뮌헨 역시 협상에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칼 하인츠 루메니게 전 의장까지 직접적으로 거래에 관여했다. 뮌헨의 주요 목표는 케인 영입이다!"라고 알렸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케인과 회담까지 가졌다.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런던에 있는 케인의 집에서 만남을 가져 이적과 관련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토트넘은 여전히 케인 잔류를 고수하고 있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이들은 천문학적인 금액을 케인에게 제안한 것으로 밝혀졌다.
여전히 오리무중인 케인 이적설. 이런 상황에서 뮌헨의 전설인 슈바인슈타이거가 케인에게 조언을 건넸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케인은 선수로서 그의 커리어와 인생에 타이틀이 필요한지 자문해야 한다. 나는 그가 가족과 친구들을 잘 챙기는 선수라는 것을 안다. 그런 점에서라도 뮌헨은 그에게 최고의 장소다"라고 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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