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코코 리 친구’ 솔리드 정재윤 “몰래 유방암 투병..계속 울어”(전문)[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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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톱 가수 코코 리가 우울증 뿐 아니라 유방암 투병 중이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6일(현지시간) 다수의 연예매체 보도에 따르면 코코 리의 절친인 프로듀서이자 솔리드 멤버 정재윤이 지난 5일 고인을 추모하며 고인이 몰래 유방암 투병 중이었다고 전했다.
두 자매에게만 자신의 유방암 사실을 말했던 코코 리는 이후 화학요법을 받지 않았다.
지난 5일 중국 매체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코코 리는 이날 오후 48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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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중화권 톱 가수 코코 리가 우울증 뿐 아니라 유방암 투병 중이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6일(현지시간) 다수의 연예매체 보도에 따르면 코코 리의 절친인 프로듀서이자 솔리드 멤버 정재윤이 지난 5일 고인을 추모하며 고인이 몰래 유방암 투병 중이었다고 전했다.
정재윤은 “코코의 비보를 듣고 완전 무너졌다. 그는 내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었고 나와 함께 일했다. 몇 달 전 그가 자신의 병에 대해 말했을 때 나는 내 차에서 계속 울었다. 그는 남몰래 암투병 등 다양한 일을 겪었고 진정한 투사였다”고 했다.
이어 “팬들과 가족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아했다. 더 이상 고통 없는 천국에 가길 기도한다. 우리는 당신을 사랑한다. 코코! 우리는 당신을 결코 잊지 않을 거다. 당신이 남긴 것들을 이어가겠습니다”고 애도했다.
정재윤은 코코 리와 오랜 시간 함께 음악 작업을 해왔고 가족과도 시간을 보낼 정도로 가깝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과 홍콩 언론에 따르면 코코 리는 지난해 유방암 진단을 받고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두 자매에게만 자신의 유방암 사실을 말했던 코코 리는 이후 화학요법을 받지 않았다.
지난 5일 중국 매체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코코 리는 이날 오후 48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코코 리는 지난 2일 언니의 집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어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잠시 심장박동과 호흡이 되살아났지만 결국 3일 만에 사망했다.
코코 리의 자매는 이날 코코 리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코코 리의 언니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슬프다. 코코는 몇 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왔다. 결국 7월 5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은 코코의 데뷔 30주년으로, 지난 29년 동안 그는 강렬한 노래와 춤으로 우리에게 끝없는 기쁨과 놀라움을 안겨줬다”며 “이제 코코가 더 행복한 곳으로 가서 더이상 고통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하 전문.
코코의 비보를 듣고 완전 무너졌다. 그는 내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었고 나와 함께 일했다. 몇 달 전 그가 자신의 병에 대해 말했을 때 나는 내 차에서 계속 울었다. 그는 남몰래 암투병 등 다양한 일을 겪었고 진정한 투사였다
팬들과 가족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아했다. 더 이상 고통 없는 천국에 가길 기도한다. 멜로디와 코코의 인연은 너무 힘이 됐다. 나와 함께 울고 있다. 마지막 영상은 그녀와 함께 한 마지막 순간들이다.
우리는 당신을 사랑한다. 코코! 우리는 당신을 결코 잊지 않을 거다. 당신이 남긴 것들을 이어가겠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게'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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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재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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