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조건이 다 있나...UCL 진출한 맨유→오히려 매과이어 매각 어려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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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하지만 UCL 진출과 맞물려 매과이어와 계약 조건이 있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맨유는 UCL에 진출할 경우, 매과이어의 주급을 올려주는 옵션이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맨유의 UCL 진출 조건에 따른 매과이어 주급 인상으로 토트넘은 그의 고주급을 감당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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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해리 매과이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매과이어는2019년 레스터 시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당시 8,000만 파운드(약 1,334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였고, 크고 작은 실수가 계속 반복됐다.
결국 다음 시즌을 앞두고 매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텐 하흐 감독은 올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변혁을 계획하고 있다. 그 명단에는 딘 헨더슨, 앙토니 마르시알, 알렉스 텔레스, 해리 매과이어, 브랜든 윌리엄스, 제이든 산초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여전히 잔류를 원한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매과이어는 계약 기간이 2년 남아있기 때문에 맨유를 떠날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2025년까지 계약 기간이 아직 남아있고, 맨유라는 클럽에서의 생활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맨유는 그를 매각하기 더 어려운 상황이 내몰렸다. 역설적이게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해서다.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후 맨유는 차츰 조직력이 완성돼갔고, 리그를 3위로 마치며 UCL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UCL 진출과 맞물려 매과이어와 계약 조건이 있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맨유는 UCL에 진출할 경우, 매과이어의 주급을 올려주는 옵션이 있었던 것이다. 이에 따라 주급이 오른 매과이어를 감당할 수 있는 다른 팀이 없고, 결국 맨유에 남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로 매과이어는 다른 팀과 연결되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토트넘 훗스퍼와 연결됐다. 토트넘은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의 거취가 불투명한 가운데, 매과이어와 연결됐다. 하지만 맨유의 UCL 진출 조건에 따른 매과이어 주급 인상으로 토트넘은 그의 고주급을 감당할 수 없게 됐다.
한편 매과이어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아직 2년이 남아있는 가운데, 매과이어 스스로 본인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다음 시즌 활약이 중요하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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