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영 "해외여행 중 오서방이 닭꼬치 40개 먹어 사장님이 90도 인사를" (철파엠)

'김영철의 파워FM'에 개그우먼 권진영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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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개그우먼 권진영이 '그러면 안 돼~'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DJ 김영철이 "억만이, 얼마 전에 여행 다녀오셨지 않냐? 오서방과 싸우진 않았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하며 "여름 휴가로 미리 다녀오신 거냐?"라고 묻자 권진영이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지난 4년 동안 한 번도 해외에 나가본 적이 없어서 이번에 큰맘 먹고 다녀왔다"라고 설명했다.

김영철이 "오서방 휴가 내고 가신 거냐?"라고 묻자 권진영이 "그렇다"라고 답했고, "두 사람이 다투진 않았냐? 그런데 둘이 크게는 안 싸우지 않냐?"라는 김영철의 질문에 권진영은 "싸울 때도 있지만 크게는 안 싸운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영철이 "보통 음식 때문에 부딪히지 않냐? 양 때문에 부딪히는 거 아니냐?"라고 묻자 권진영이 "이번에도 오서방이 닭꼬치 40개를 먹어서 사장님이 나와서 90도 인사를 하셨다"라고 밝혀 웃음이 터졌다.

"에피소드를 위해 오서방에게 많이 먹여야 할 것 같다. 자꾸 에피소드가 나온다"라며 김영철은 "내가 아는 형이 오케스트라단에 있는데 영국에서 공연을 마치고 단원 20명이 펍에 갔다고 한다. 한국 사람이 맥주 한 잔 마시겠냐? 피처로 시켜서 6잔씩 먹으니까 펍 주인이 단골들 다 내보냈고, 20명이 먹었는데 100만원이 나와 펍 주인이 90도로 절을 했다고 하더라"라고 지인의 한 일화를 소개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