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이틀째 열대야…'잠 못 이루는 밤'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7. 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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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도에 육박했던 목요일 6일 낮 기온이 절기상 소서(小暑)인 금요일 7일 아침까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강릉의 기온은 26.0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강릉은 전날(6일) 아침에도 기온이 25.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면서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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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도 25.0도 웃돌다 오전 8시50분께 24.8도로 내려가
서울 반포한강공원을 찾은 시민 및 관광객들이 달빛무지개분수를 보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열대야는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것을 말한다. 2023.7.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35도에 육박했던 목요일 6일 낮 기온이 절기상 소서(小暑)인 금요일 7일 아침까지 이어지고 있다. 강릉의 열대야는 이틀 연속 이어졌고, 울릉도에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강릉의 기온은 26.0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강릉은 전날(6일) 아침에도 기온이 25.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면서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올해 연이틀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상청은 밤사이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된 데다, 구름이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차폐해 열대야가 나타난 걸로 분석했다.

울릉도의 기온도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8시40분 전후까지 25.0도가 유지되며 이 지역 올해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가 했으나 오전 8시50분쯤 기온이 24.8도로 내려가면서 열대야에는 해당하지 않게 됐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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