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고속도로 백지화는 내 결단...인사 책임도 각오” 원희룡의 승부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한 가짜뉴스 관련 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회 실무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있다.[사진출처 =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7/07/mk/20230707090002722hfbc.jpg)
원 장관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최종 백지화 결정을 독자적으로 내렸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물론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처음에는 이 두 안 중에 (논란이 된) 나중에 나온 안(강상면 종점)만 원점화시키려고 생각했는데,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건수를 물었다고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의혹을 덮으려 타협한다’고 얘기했다”며 “이건 타협의 뜻이 있는 게 아니라 무조건 김 여사를 물고 들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중단하기에 앞서 윤 대통령과 논의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제가 공약을 만든 정책본부장이기도 하고, 대통령을 흠집내기 위해 여사님을 계속 물고 들어가는 민주당의 날파리 선동 프레임”이라며 “이 점에 대해서는 장관은 정치적 책임까지도 지는 것이고, 책임을 묻는다면 인사권의 책임까지도 각오하고 고뇌 끝에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민주당이 내로남불로 망한 건 세상이 다 아는 일”이라면서 “이번에 양평고속도로를 가지고 거짓말 선동 프레임으로 몰고 가서 정치적으로 재미를 보려고 하는 게 너무 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김 여사 문제는 임기 내에 계속 민주당이 걸고넘어지려고 할 텐데 그런 상태에서는 도저히 추진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왜 내로남불이냐고 하냐면, 예타가 정해진 노선을 왜 바꾸려고 하느냐고 그랬는데 예타는 2021년 4월에 양서면 통과안으로 제시가 됐다”면서 “그런데 바로 한 달 뒤인 2021년 5월에 당시에 민주당 양평군수, 지역위원장 등 국회의원 선거에 나갈 이 두 사람이 당정협의라는 걸 연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때 나온 예타안에 반대하면서 양평에 IC, 즉 진출입로가 있는 나들목이 없어도 되겠냐. 그래서 강하IC를 설치하도록 노력하고 중앙정부를 움직이겠다. 이렇게 선언하면서 지역 신문에도 대대적으로 냈다”면서 “이건 양평 군민의 숙원 사업을 위한, 군민을 위한 당정 협의였고 여기에 대해 집권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강하IC를 설치하는 안은 당시 민주당에서 지역 숙원 사업을 위한 국민을 위한 노력이라고 해서 얘기하던 안과 다를 게 전혀 없다”면서 “다른 노선은 있을 수가 없다. 달라진 건 뭐냐. 자기네가 군수가 떨어지고 야당이 된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선 “당이 나서서 ‘가짜뉴스’ 선동을 했기 때문에 저랑 일대일 토론을 하든지 해서 선동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해소해야 한다”며 “모든 해명과 깔끔한 해소, 책임지는 사과가 있다면 저희가 그때도 고집을 부릴 필요는 없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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