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차 졸음 운전에 손 잃은 피아니스트, 경찰-보험사에 ‘가해자’ 됐다(한블리)[결정적장면]

이슬기 2023. 7. 7. 08: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블리' 졸음 운전의 피해자가 억울한 심경을 호소했다.

7월 6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갑자기 전복된 앞차로 인해 사고가 난 피해자의 영상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졸음 운전으로 인해 가드레일을 받은 차가 브레이크를 밟았고, 그로 인해 사고가 난 블박차가 소개됐다.

한문철은 "경찰은 무조건 뒤차가 더 잘못이라고 한다"고 해 모두를 화나게 만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슬기 기자]

'한블리' 졸음 운전의 피해자가 억울한 심경을 호소했다.

7월 6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갑자기 전복된 앞차로 인해 사고가 난 피해자의 영상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졸음 운전으로 인해 가드레일을 받은 차가 브레이크를 밟았고, 그로 인해 사고가 난 블박차가 소개됐다. 한문철은 "경찰은 무조건 뒤차가 더 잘못이라고 한다"고 해 모두를 화나게 만들었다.

안전거리 미확보와 급정지가 팽팽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한문철은 "저는 앞차가 더 잘못이라 생각한다"며 블박차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블박차주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도중, 앞차가 왼쪽으로 기우는 운전을 하더니 가드레일과 충돌해 전복됐다"며 "옆에는 큰 화물차가 있어서 피할 수도 없었다"고 했다.

하지만 블박차주는 경찰에게, 그리고 보험사에게 가해자라는 소리를 들었다. 근거는 무려 20년 전 판례. 블박차주는 "사고 전까지 분명 안전 거리를 확보했다"고 호소했다. 스튜디오에는 "이건 말도 안 된다"라며 분노의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또 블박차주는 피아노 전공이라서 손이 중요한데 사고로 피아노를 칠 수 없는 상황이 됐고, 재활 후에도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못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다친 손목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문철은 "경찰도 보험사도 현실에 맞는 새로운 법률적 잣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