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CJ ENM, 역사적 저점 수준 주가에도 반등 난망… 목표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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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7일 CJ ENM에 대해 미디어플랫폼과 영화·드라마 사업 모두 적자가 지속되며 전사 영업손실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미디어플랫폼과 영화·드라마 사업 모두 적자가 지속되며 전사 영업손실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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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7일 CJ ENM에 대해 미디어플랫폼과 영화·드라마 사업 모두 적자가 지속되며 전사 영업손실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 주가는 10만원에서 8만원으로 20% 하향했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5월에도 기존 13만6000원이었던 목표가를 한 차례 하향한 바 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CJ ENM의 2분기 매출액은 1조1767억원, 영업손실은 113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줄고, 적자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매출 감소는 미디어플랫폼이 광고 경기 부진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7% 감소하는 탓이며, 영화·드라마의 경우 미국 자회사 피프스시즌이 전 분기 대비 회복되나 전년과 비교해서는 0.8% 감소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디어플랫폼과 영화·드라마 사업 모두 적자가 지속되며 전사 영업손실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미디어플랫폼 부문에 대해 “1분기 대비 유의미한 개선이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미디어플랫폼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줄어들 것이라면서 이는 광고가 여전히 지난해 대비 26.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부진한 업황에 기인하며, 영업손실 255억원을 추정한 것은 티빙에서 제작비가 컸던 드라마(방과후 전쟁활동, 아일랜드 파트2)의 가속 상각분이 2분기까지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실 폭이 전 분기보다 88억원 감소하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큰 폭의 손익 개선은 티빙 제작비 절감 효과가 발현되는 하반기부터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영화·드라마 부문의 2분기 실적을 매출액 3360억원, 영업손실 199억원으로 추정하면서, “흑자 전환은 스튜디오드래곤의 텐트폴 라인업과 피프스시즌의 딜리버리(신작 출시)가 집중되는 3분기 말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목표 주가 하향의 이유로 “광고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티빙과 피프스시즌이 2분기에도 흑자 전환이 힘든 점을 반영했다”면서 “역사적 저점 부근의 주가지만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에 따른 반등은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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