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개미가 몰린다…관심은 'AI'에서 '전기차'로 대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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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 뉴욕 증시에 참여하는 개인투자자(개미)들이 상반기 랠리를 좇아 몰려 들었고 관심은 연초 인공지능(AI)에서 전기차로 이동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인용한 반다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미국 주식에 하루 평균 14억 달러가 유입됐다.
반면 C3.ai AI.N을 포함한 AI 주식에 대한 수요는 몇 주 동안 랠리를 펼쳤다가 연초에 비해 관심이 식었다고 이아치니 부사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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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상 최대 판매에 후발 전기차까지 들썩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지난달 미국 뉴욕 증시에 참여하는 개인투자자(개미)들이 상반기 랠리를 좇아 몰려 들었고 관심은 연초 인공지능(AI)에서 전기차로 이동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인용한 반다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미국 주식에 하루 평균 14억 달러가 유입됐다. 지난 3월 기록한 하루 15억달러의 사상 최고에 근접한 것이다.
뉴욕 증시의 간판 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6월 한달 동안 6.5% 상승해 10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반다리서치의 마르코 이아치니 수석부사장은 "현 수준에서 현금으로 주식을 매입하는 속도가 더 빨라지기는 힘들겠지만 옵션 시장에서 투기성 매수가 늘어날 여지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JP모건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시장 거래량에서 개미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7월 5일 기준 21.9%다. 1월 24일 이후 최고로 5월 31일의 14%에서 급격하게 늘었다.
개미들 사이 꾸준한 인기를 끄는 테슬라가 판매기록을 다시 깨면서 리비안과 같은 다른 경쟁사 전기차에 대한 관심을 촉발했다고 이아치니 부사장은 설명했다.
니오, 루시드, 샤오펭, 플러그파워, 니콜라, 리오토 등 후발 업체들의 주식 수요가 더 많아질 수 있다고 반다리서치는 예상했다.
전기차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과 저가 공세 덕분에 수요가 늘고 있다.
반면 C3.ai AI.N을 포함한 AI 주식에 대한 수요는 몇 주 동안 랠리를 펼쳤다가 연초에 비해 관심이 식었다고 이아치니 부사장은 전했다.
실제 AI열풍의 최정점에 있는 챗GPT 방문자는 출시 7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트래픽 분석업체 시밀러웹에 따르면 올해 6월 챗GPT 웹사이트 월간 방문자수는 전월 대비 5.7% 줄었다. 컴퓨터·모바일에서 챗GPT 웹사이트에 머무는 동안 발생한 데이터 전송량(트래픽)은 같은 기간 9.7% 감소했다. 방문자 체류 시간도 8.5% 축소됐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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