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6년 지켜봤다…맨유 日 20세 골키퍼 공식 오퍼

김건일 기자 2023. 7. 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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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일본 골키퍼 유망주 자이온 스즈키(20, 우라와레즈) 깜짝 영입을 앞두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미러가 7일(한국시간) 전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를 인용한 데일리메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7년부터 스즈키를 관찰해 왔고,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17년 17세 이하 월드컵을 시작으로 지난달 일본 22세 이하 대표팀이 유럽 원정을 갔을 때도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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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일본 골키퍼 자이온 스즈키.
▲ 맨체스터 유나이티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일본 골키퍼 자이온 스즈키.
▲ 맨체스터 유나이티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일본 골키퍼 자이온 스즈키.

무려 6년 지켜봤다…맨유 日 20세 골키퍼 영입 임박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일본 골키퍼 유망주 자이온 스즈키(20, 우라와레즈) 깜짝 영입을 앞두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미러가 7일(한국시간) 전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를 인용한 데일리메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7년부터 스즈키를 관찰해 왔고,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스즈키 영입을 위해 이적료 500만 파운드를 제안했다. 이적이 성사되면 2021년 7월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후루하시 교코가 비셀 고베에서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이적했을 때 기록했떤 이적료 450만 파운드를 넘어 일본 J리그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이다.

데일리메일은 "거래가 거의 완료됐으며 곧 발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1년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대구FC와 경기에 출전한 스즈키 자이온.
▲ 스즈키 자이온은 긴 팔다리를 활용한 선방 능력이 높게 평가받는다.
▲ 일본 국가대표 차기 주전 골키퍼로 각광받는 스즈키 자이온.

스즈키는 가나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축구 선수.

키 190cm 장신으로 긴 팔다리를 활용한 선방 능력과 함께 빌드업 능력도 높게 평가받는다.

2013년 우라와레즈 유스팀에 입단해서 경력을 쌓은 뒤 2021년 우라와 레즈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또 2016년 일본 15세 이하 대표팀을 시작으로 꾸준히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됐으며, 지난해엔 성인 대표팀에 선발되어 E-1 챔피언십에서 데뷔전까지 치르는 등 장차 일본 국가대표 골문을 지킬 것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미 여러 유럽 구단들이 스즈키를 관찰해 왔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그 중 하나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17년 17세 이하 월드컵을 시작으로 지난달 일본 22세 이하 대표팀이 유럽 원정을 갔을 때도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당시 스즈키는 네덜란드를 상대로 선방 퍼레이드를 펼쳐 호평받았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만료된 다비드 데헤아.
인테르밀란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주전 골키퍼였던 다비드 데헤아와 재계약하지 않았다. 재계약한다면 팀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지만, 재계약 협상이 난항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데헤아에게 제시한 조건은 임금 삭감과 주전 골키퍼를 보장하지 않는 것이다.

동시에 이적시장 소식이 데헤아와 결별 가능성을 키운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인테르밀란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 영입을 위해 이적료 3900만 파운드를 공식 제안했다. 오나나가 1순위, 데헤아와 재계약은 후순위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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