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내 수분 침투 차단 원천기술 개발…실란 화합물 이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목재 내 수분 침투를 차단하는 새로운 화학처리기술을 개발했다.
7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목재는 세포 표면에 친수성을 띠는 분자인 수산기(-OH)를 갖고 있어 주변 습도가 높으면 수분을 흡수한다.
이번 기술은 실란(silane) 화합물을 이용해 친수성 수산기를 페닐기(-C6H5)와 같은 소수성 물질로 대체해 목재 내 수분 침투를 차단하는 기술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목재 내 수분 침투를 차단하는 새로운 화학처리기술을 개발했다.
7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목재는 세포 표면에 친수성을 띠는 분자인 수산기(-OH)를 갖고 있어 주변 습도가 높으면 수분을 흡수한다. 따라서 건물 내부에 목재를 사용하면 실내 습도를 낮춰줘 주거환경을 개선하지만, 야외에서 사용하는 목재는 수분을 많이 흡수하면 균에 의해 분해될 수 있어 적절한 처리가 필요하다.
이번 기술은 실란(silane) 화합물을 이용해 친수성 수산기를 페닐기(-C6H5)와 같은 소수성 물질로 대체해 목재 내 수분 침투를 차단하는 기술이다. 소수성은 물과 잘 섞이지 않는 성질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목재 표면에 물방울을 떨어뜨리면 스며들지만 이 기술을 적용한 목재는 물방울 형태가 유지되는 등 우수한 소수성이 확인되었다. 특히 기존에 개발된 유럽의 상용 화학처리기술은 100도 이상의 고온 경화 과정이 필요하지만, 이 기술은 별도의 고온 적용이 필요 없어 공정 비용을 월등히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과 창원대학교 화학공학전공 박상희 교수 연구팀의 융복합 협업을 통해 개발된 해당 기술은 지난달 특허 출원되었다.
최용석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공학연구과 박사는 “친환경 재료인 목재를 오랫동안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적정 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pcs42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사우나 간다던 남편, 내연녀 집에서 볼 쓰담…들통나자 칼부림 협박"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남편이 몰래 호적 올린 혼외자, 아내 재산 상속 받을 수도" 가족들 발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버려달라는 건가" 손님이 건넨 휴지…"가격 올라도 괜찮아" 응원
- 산다라박, 글래머 비키니 자태…마닐라서 환한 미소 [N샷]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김영철,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 "멋지다 오늘…축하"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