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협 회장에 김병욱 의원실 김민정 보좌관…사상 첫 여성 회장

노선웅 기자 2023. 7. 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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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국보협) 신임 회장에 김병욱 의원실의 김민정 보좌관이 당선되며 사상 첫 여성 회장이 선출됐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보협이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한 신임 회장 선거에서 김 보좌관은 총 534표 중 176표(33%)를 받아 당선됐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민보협)에서는 제33대 회장으로 최인호 의원실의 이정환 보좌관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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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표 중 176표 득표…5명 후보자 중 33%
민보협 회장엔 최인호 의원실 이정환 보좌관
김민정 보좌관. 김병욱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국보협) 신임 회장에 김병욱 의원실의 김민정 보좌관이 당선되며 사상 첫 여성 회장이 선출됐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보협이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한 신임 회장 선거에서 김 보좌관은 총 534표 중 176표(33%)를 받아 당선됐다.

다른 후보자인 김웅 의원실 지욱현 보좌관은 103표, 지성호 의원실 김영육 보좌관은 88표, 장동혁 의원실 이영수 보좌관은 85표, 백종헌 의원실 오정석 보좌관은 77표를 받았다. 나머지 5표는 무효 표다.

김 보좌관은 17대 국회 입법보조원과 인턴으로 국회 생활을 시작해 32대 국보협 수석부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김 보좌관은 공약으로 '워라밸 3종 패키지' 도입을 통한 연가 제도 현실화, 휴식시간 카톡 업무 지시 금지 캠페인, 보좌진위원회 신설, 갑질신고센터 운영 등을 내걸었다.

국보협은 보좌진들의 권리 향상이나 제도개선을 위한 국민의힘 보좌진들의 협의체다. 각 의원실에 소속돼 노동조합 설립이 어려운 만큼 이를 대체하는 역할을 한다.

협회장은 국회 사무처, 정부 부처 등을 대상으로 한 권익 향상을 위한 협상에 보좌진 대표로 나서게 된다. 무임금 봉사직이지만, 내년 총선에서 초선·비례대표 의원의 의원실에 보좌진들을 추천할 수 있는 권한도 가진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민보협)에서는 제33대 회장으로 최인호 의원실의 이정환 보좌관이 선출됐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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