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GS건설, 인천 사고 대규모 비용 반영 불가피…목표가↓"

박은비 기자 2023. 7. 7. 08: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H투자증권은 7일 GS건설에 대해 "인천 검단 붕괴 사고로 대규모 비용 반영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관련 비용이 최종적으로 확정되는 다음달까지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HDC현대산업개발의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에 이어 발생한 GS건설의 인천 검단 붕괴 사고로 국내 주택사업에 대한 의구심은 커질 수 밖에 없다"며 "게다가 부동산 역시 하반기 분양 물량 감소, 미분양 확대, 역전세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지난 6일 오전 인천 계양구 검단신도시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지난 4월29일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는 지하주차장 1~2층 상부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GS건설 측은 공식 사과하고, 단지 내 아파트를 모두 철거한 뒤 전면 재시공하는 수습안을 내놨다. 2023.7.6. dy012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NH투자증권은 7일 GS건설에 대해 "인천 검단 붕괴 사고로 대규모 비용 반영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관련 비용이 최종적으로 확정되는 다음달까지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만6500원으로 낮췄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이번 사고 비용 약 3500억원을 감안해 25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HDC현대산업개발의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에 이어 발생한 GS건설의 인천 검단 붕괴 사고로 국내 주택사업에 대한 의구심은 커질 수 밖에 없다"며 "게다가 부동산 역시 하반기 분양 물량 감소, 미분양 확대, 역전세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0년대 해외 현장에서의 대규모 손실로 건설업의 밸류에이션이 근본적으로 조정됐듯 이번 이슈도 건설업 밸류에이션을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5배 내외보다도 낮은 수준에서 형성되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다만 "구체적인 비용이 확정되지 않았고, 비용 반영 시점 역시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제반 사항이 결정된 후 추정치 추가 조정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