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알고 있네...토트넘 새 감독, "아시아 팬들, 새벽 경기 졸리지 않게 하겠다"

백현기 기자 2023. 7. 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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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당찬 출사표다.

지난 시즌 8위로 리그를 마친 토트넘은 이를 갈면서 이적시장을 바쁘게 보내고 있다.

무엇보다 새 감독인 엔지 포스테코글루를 선임해 리빌딩 작업에 한창이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 새로운 벼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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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당찬 출사표다.


지난 시즌 8위로 리그를 마친 토트넘은 이를 갈면서 이적시장을 바쁘게 보내고 있다. 무엇보다 새 감독인 엔지 포스테코글루를 선임해 리빌딩 작업에 한창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이 추구하는 색깔에 맞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가장 먼저 영입된 선수는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다. 엠폴리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인 비카리오는 위고 요리스의 후임으로 낙점을 받았다. 세리에 A에서 선방률 5위에 랭크된 그는 검증된 자원으로 많은 기대를 받으면서 토트넘에 입성했다.


토트넘은 비카리오에 이어 제임스 메디슨도 영입했다. 레스터 시티에서 지난 시즌 핵심 역할을 했던 메디슨은 팀이 강등되자 여러 클럽들의 제안을 받았다. 특히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했다. 그리고 결국 토트넘이 메디슨을 영입하며 공격형 미드필더 보강에 성공했다.


여기에 윙어 자원인 마노르 솔로몬도 품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 "토트넘은 마노르 솔로몬과 구두합의를 마쳤다. 그는 토트넘에 자유계약(FA)으로 합류한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화요일에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며 이적이 임박했을 때 사용하는 특유의 멘트 "Here we go"를 덧붙였다.


여기에 수비까지 보강하려 한다. 현재 토트넘과 가장 연결되고 있는 센터백 자원들로는 볼프스부르크의 미키 반 더 벤과 레버쿠젠의 에드몽 탑소바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 새로운 벼혁을 앞두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무엇보다 재미있는 축구를 강조했다. 그는 아시아 팬들에게 "새벽에 경기를 보는 아시아 팬들에게 말씀 드릴 수 있다. 절대 새벽에 우리 경기를 보면서 졸리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보통 아시아권에서 토트넘 경기를 보기 위해선 새벽에 시청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난 시즌 나왔던 단조롭고 지루한 경기에서 탈피하겠다는 의지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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