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실적 모멘텀 약화…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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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7일 CJ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모멘텀을 주도해 온 CJ제일제당 부진과 CJ CGV의 연속적인 유상증자, CJ올리브네트웍스의 현물출자 등으로 투자심리가 저하됐다"며 "CJ CGV 유상증자 이후 기존사업 혁신,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 등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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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CJ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모멘텀 약화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9만5천원에서 7만6천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모멘텀을 주도해 온 CJ제일제당 부진과 CJ CGV의 연속적인 유상증자, CJ올리브네트웍스의 현물출자 등으로 투자심리가 저하됐다"며 "CJ CGV 유상증자 이후 기존사업 혁신,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 등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CJ올리브영의 고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따른 배당 지급 확대 가능성으로 지주회사 현금흐름에 기여했다"며 "그러나 한 차례 연기된 기업공개(IPO)는 주식시장 부진으로 시기나 밸류에이션 관련 불확실성이 있다. 중장기적으로 지주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CJ인베스트먼트를 통한 사업포트폴리오 강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0조6천35억원, 영업이익은 28% 감소한 4천93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CJ제일제당은 전분기에 이어 소비침체, 기저효과, 고환율, 원재료 투입가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CJ올리브영은 온라인 강화 지속통한 온·오프라인 동반성장과 영업효율화로 고성장과 고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CJ푸드빌도 국내 외식사업이 전분기 수준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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