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證 “GS건설, 9년 만의 적자 전환 불가피… 투자의견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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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이 7일 GS건설에 대해 인천 검단 아파트 재시공 결정에 따른 실적 악화로 오는 2분기 적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지난 2분기 예상매출액은 3조32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하겠지만, 영업적자는 37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2014년 1분기 해외 손실 반영으로 인한 영업 적자 이후 9년 만의 영업 적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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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이 7일 GS건설에 대해 인천 검단 아파트 재시공 결정에 따른 실적 악화로 오는 2분기 적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분기 실적이 적자를 기록하는 것은 2014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이와 함께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하면서 목표 주가도 기존 3만원에서 1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앞서 GS건설은 공시를 통해 인천 검단 아파트 전면 재시공 관련 철거공사비, 신축공사비, 입주예정자 관련 비용을 포함한 5500억원을 지난 2분기 결산 손실에 반영하겠다고 공시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지난 2분기 예상매출액은 3조32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하겠지만, 영업적자는 37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2014년 1분기 해외 손실 반영으로 인한 영업 적자 이후 9년 만의 영업 적자”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GS건설은 지난 2분기 연결회사 자이에스앤디의 자이C&A 매출 반영과 베트남 나베 1-1구역 잔여 입주분 반영 등으로 무난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으나, 금번 손실 반영으로 인해 적자 전환하며 실적 가시성 악화가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3분기부터는 정상 마진으로 회귀하는 것을 가정했으나, 오는 8월 중순 국토교통부의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비용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물산과 아파트 브랜드 1위를 다투던 GS건설의 자이에 오명이 씌워졌다”면서 “플랜트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본격적으로 주택 익스포져를 확대하던 GS건설이었기 때문에, 이번 사건을 통해 기업의 경제적 해자가 흔들리게 되어 유감스럽다”고 전했다.
또 “신사업 등 기타 부문의 성장 가능성을 논하기에 앞서, 오는 8월 국토부의 전수조사 결과를 확인해야 계속기업가치를 논할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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