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김주현 위원장 "금융시장 안정·혁신 위한 제도정비 나설 것"

김정현 기자 2023. 7. 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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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향후 금융당국은 금융시장 안전과 함께 국내 금융 산업의 혁신을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7일 김 위원장은 서울 중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갖고 "전세계적으로 경제·금융 불안요인이 잔존하는만큼 금융안전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면서도 "경제여건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만큼 금융산업 혁신 및 혁신성장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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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향후 금융당국은 금융시장 안전과 함께 국내 금융 산업의 혁신을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2023.07.07./뉴스1 ⓒNews1 김정현 기장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향후 금융당국은 금융시장 안전과 함께 국내 금융 산업의 혁신을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7일 김 위원장은 서울 중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갖고 "전세계적으로 경제·금융 불안요인이 잔존하는만큼 금융안전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면서도 "경제여건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만큼 금융산업 혁신 및 혁신성장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금융시장 안정유지 △금융취약계층 포용 △금융산업 혁신 △경제 혁신성장 지원 △기술발전에 대비한 금융제도·감독 보완 △불공정거래 근절 등 후속조치 등 6가지의 향후 정책 추진방향을 밝혔다.

먼저 금융시장 안정유지를 위해 위험요인에 대한 면밀한 관리는 물론, 부동산 PF 연착륙, 부실기업 정상화 등 누적 잠재부실에 대한 선제적 정상화 및 정리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취약계층 포용을 위해 정책서민금융 공급규모 1조원 이상 확대, 선제적 채무조정 등 금융분야 민생지원 노력을 계속해나간다는 방침도 밝혔다.

금융산업과 경제의 혁신 성장을 위해 글로벌 금융회사를 육성하고, 딥테크 기업 성장자금 모집 확대방안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혁신과 금융안정 양대 가치를 균형있게 달성할 수 있도록 근본 제도 정비에도 나설 것"이라며 "국회에서도 자본시장법 및 가상자산법이 국회를 통과했는데, 법 개정을 토대로 우리 경제·금융시장에서 더 이상의 불공정 거래 및 금융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후속조치를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1년간의 성과에 대해서는 △레고랜드 사태 PF부실위험 등 시장 불안요인에 선제적 대응 △민생안정대책, 소액생계비대출 제공 등 취약계층 지원 △금융산업 혁신 기반을 위한 4대 정책툴 마련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위한 제도개선 추진 △자본시장·가상자산 불공정거래, 범죄행위 척결을 위한 자본시장법 및 가상자산법 제·개정 등을 꼽았다.

김 위원장은 "가계부채의 건전한 관리, 국민들의 금융거래 편의성 제고 등 금융위의 기본적인 책무들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국경제의 재도약, 함께 잘 사는 국가 구현이라는 새정부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금융분야도 최선의 노력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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