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현대지에프홀딩스 자회사 편입시 배당 성향↑-유진

김지영 2023. 7. 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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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7일 현대백화점에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하게 되면 배당 성향이 상향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에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백화점 지분율 20%에 해당하는 466만9천556주를 주당가액 5만463원에 공개 매수한다.

공개 매수 성사시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백화점 지분 32%를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등극하게 되고 현대백화점은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되며 안정적인 사업 환경에 안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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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7.2만·'매수'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7일 현대백화점에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하게 되면 배당 성향이 상향될 것이라 전망했다. 목표주가 7만2천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이 현대백화점의 목표주가를 7만2천원으로 제시했다. 사진은 현대백화점 판교점 외부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현대지에프홀딩스는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게 되면서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주식을 공개 매수하고 현물출자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하게 됐다. 이후 신규 발행된 자사주는 소각 예정이다.

이에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백화점 지분율 20%에 해당하는 466만9천556주를 주당가액 5만463원에 공개 매수한다. 공개 매수 기간은 8월 11일부터 9월 1일까지다. 결과 발표는 6월 5일, 신주권 상장은 9월 18일이다.

공개 매수 성사시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백화점 지분 32%를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등극하게 되고 현대백화점은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되며 안정적인 사업 환경에 안착하게 된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월 부결된 두 개의 지주회사 체제보다는 이번 단일 지주회사 전환이 사업적, 구조적으로 유리하다"며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는 상장 자회사의 지분 30% 이상을 확보하거나 자회사가 아닌 국내 계얄사 지분을 소유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에서 거론됐던 현대지에프홀딩스의 현대백화점 보유 지분 12.1%에 대한 매각 시나리오는 실행되지 않았다"며 "결국 대량 물량 출현 우려는 불식됐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지주사 내 자회사 편입으로 배당 성향은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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