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IMF 때도 예금 문제없이 지급…새마을금고 자금지원 책임질 것"

신병남 기자 2023. 7. 7. 08: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7일 "역사적으로 새마을금고는 1997년 외환위기 등 더 어려운 금융위기에도 고객예금을 지급하지 못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며 최근 위기설에 휩싸인 새마을금고에 대한 불안심리 진화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이날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불안심리로 인한 과도한 자금유출만 없다면 새마을금고 건전성과 예금자보호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장 1주년 기자간담회…새마을금고 예금인출 상황 위기 진화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지주회장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7.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7일 "역사적으로 새마을금고는 1997년 외환위기 등 더 어려운 금융위기에도 고객예금을 지급하지 못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며 최근 위기설에 휩싸인 새마을금고에 대한 불안심리 진화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이날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불안심리로 인한 과도한 자금유출만 없다면 새마을금고 건전성과 예금자보호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불안심리로 약정이자, 비과세 혜택을 포기하고, 중도해지 손해까지 부담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은 선택"이라며 "잘못된 정보에 현혹돼 예금을 인출할 경우 예금자 본인의 재산상 손실은 물론 정상적인 금고까지 어려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예적금 중도해지로 인한 회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도 해지된 예적금의 재예치를 추진한다. 대상은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중도 해지한 예·적금으로, 신청기간은 이달 14일까지다. 이 기간에 재예치를 신청하면 최초 가입 조건과 동일한 요건으로 계좌가 복원된다.

김 위원장은 "정부는 보유한 모든 정책수단을 활용해 새마을금고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재산상 손실이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불안한 마음에 예금을 조기 인출함으로써 재산상 불이익을 감수하시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정부는 행안부, 기재부, 금융위, 금감원, 한은이 참여하는 '범부처 대응단'을 구성해 원팀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금고 이용자분들의 귀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새마을금고에 대한 자금지원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책임지고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fellsic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