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승연'으로 이름 바꿨다

박찬규 기자 2023. 7. 7. 08: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현아(49)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조승연'으로 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법원에 개명을 신청해 허가를 받았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대한항공 부사장과 칼호텔네트워크 등 그룹 내 직책을 내려놨다.

3자 연합이 2021년 4월 공식 해체되면서 조현아 전 부사장도 모습을 감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여객기를 이용해 개인물품을 밀수한 혐의로 2019년 6월13일 오전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을 마친 후 법원을 나서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진=뉴스1
조현아(49)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조승연'으로 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법원에 개명을 신청해 허가를 받았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대한항공 부사장과 칼호텔네트워크 등 그룹 내 직책을 내려놨다. 이후 2018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복귀했는데, 여동생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이른바 '물컵 갑질' 사건으로 오너 일가의 폭언과 갑질 파문이 일었고 다시 경영에서 물러났다.

이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다툼도 벌였다. 조 전 부사장은 2019년 4월 고 조양호 선대회장의 별세 이후 사모펀드인 KCGI, 반도건설과 함께 '3자 연합'을 맺고 조 회장을 압박했지만 경영권 쟁탈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3자 연합이 2021년 4월 공식 해체되면서 조현아 전 부사장도 모습을 감췄다. 지난해 12월에는 남편과 소송 끝에 이혼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