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붕괴사고 비용 반영 '주택사업 의심'…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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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GS건설(006360)이 붕괴사고로 대규모 비용 반영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28% 하향했다.
이 연구원은 "2022년 HDC현대산업개발의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에 이어 발생한 GS건설의 인천 검단 붕괴 사고로 인해 국내 주택사업에 대한 의구심은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게다가 부동산 역시 하반기 분양물량 감소, 미분양 확대, 역전세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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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의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는 지난 4월 일어났다. 이후 국토교통부가 구성한 건설사고조사위원회가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원인으로 설계, 감리, 시공 등 전 과정에서의 종합적인 부실을 지목했다. 기둥 32곳 중 8곳을 조사한 결과 4개의 기둥에서 철근 등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결과 발표 후 GS건설은 사과문 발표와 함께 17개 동에 대한 전면 재시공 의사를 밝힘과 동시에 입주 지연에 따른 보상을 약속했다.
그는 “2023년 영업이익은 인천 검단 붕괴사고 비용(약 3500억원)을 감안해 2563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면서 “이는 전년 대비 54%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만, 구체적인 비용이 확정되지 않았고, 비용 반영 시점 역시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제반 사항이 결정된 후 추정치 추가 조정이 필요할 전망이다.
아울러 그는 이번 사태로 주택사업에 대한 의심 자체가 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연구원은 “2022년 HDC현대산업개발의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에 이어 발생한 GS건설의 인천 검단 붕괴 사고로 인해 국내 주택사업에 대한 의구심은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게다가 부동산 역시 하반기 분양물량 감소, 미분양 확대, 역전세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0년대 해외 현장에서의 대규모 손실로 건설업의 밸류에이션이 근본적으로 조정되었듯, 이번 이슈도 건설업 밸류에이션을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5배 내외보다도 낮은 수준에서 형성되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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