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돌아온 경상수지 흑자'.. 수출 개선에 상품수지 2개월 연속 흑자

2023년 5월 국제수지 잠정통계
5월 경상수지 19.3억달러 흑자
한 달만 흑자 전환
수출 개선에 상품수지 18.2억달러 흑자
4월 이어 2개월 연속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 선적부두 인근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3.3.20/뉴스1

[파이낸셜뉴스] 수출 경기 부진이 누그러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상품수지는 18억2000만달러 흑자로,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수입을 웃돌면서 흑자를 낸 것으로 상품수지 개선 등 영향으로 5월 경상수지도 흑자 전환했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상품수지가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527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억7000만달러 감소했지만, 전월(491억1000만달러) 대비로는 증가했다. 특히 승용차가 호조를 지속했다.

수입은 509억3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감소했지만 전월대비로는 늘었다. 한국은행은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수입이 모두 줄어들면서 전년동월대비 3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부연했다.

상품수지 흑자와 서비스수지 적자폭 축소, 본원소득수지 흑자 전환 등에 경상수지도 한 달 만에 흑자를 되찾았다. 5월 경상수지는 19억3000만달러 흑자로, 지난 4월 7억9000만달러 적자를 낸 지 한 달 만에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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