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산사태로 바위가 택시 덮쳤다... 인명 피해는 없어

김정엽 기자 2023. 7. 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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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11시 30분쯤 전북 정읍시 쌍암동 내장저수지 인근 도로에 산사태가 났다. 이 사고로 택시 1대가 깔렸으나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전북소방본부

전북 정읍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택시가 깔렸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7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0분쯤 정읍시 쌍암동 내장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바위와 토사가 도로에 쏟아졌다. 당시 도로를 지나던 택시 1대가 돌에 깔렸지만, 운전자가 긴급히 대피해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오후 11시 30분쯤 전북 정읍시 쌍암동 내장저수지 인근 도로에 산사태가 났다. 이 사고로 택시 1대가 깔렸으나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전북소방본부

산사태로 지방도 29호선이 통제됐고 인근 마을이 한때 정전되기도 했다. 현재 소방 당국은 구급차 등 장비 19대와 인력 100여 명을 동원해 주변을 통제하고 추가 붕괴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택시 외에 지나가는 차량 등이 없는 것을 확인한 만큼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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