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US여자오픈 첫날 '심하게 흔들린 샷'…박성현·최혜진도 7오버파 [LPGA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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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이 미국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첫날 경기에서 평소와는 다른 골프를 보였다.
고진영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491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6개와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 7오버파 79타를 쳤다.
10번홀(파4)에서 날린 첫 티샷이 페어웨이 벙커에 빠졌고, 세 번째 샷만에 공을 그린에 올려 보기를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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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이 미국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첫날 경기에서 평소와는 다른 골프를 보였다.
고진영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491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6개와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 7오버파 79타를 쳤다.
2023시즌 9개 대회에 출전해 앞서 36라운드를 치렀던 고진영은 모두 컷 통과했고, 그 중 2승을 수확했다.
올해 최악의 라운드는 4월 JM이글 LA챔피언십 3라운드 때인 4오버파(75타)였고, 당시 공동 44위로 대회를 마쳤는데 시즌 가장 낮은 순위다.
이날 스타플레이어 넬리 코다, 렉시 톰슨(이상 미국)과 동반 샷 대결하면서 첫날부터 갤러리들을 몰고 다녔다.
고진영은 출발부터 매끄럽지 못했다. 10번홀(파4)에서 날린 첫 티샷이 페어웨이 벙커에 빠졌고, 세 번째 샷만에 공을 그린에 올려 보기를 써냈다.
12번(파3), 14번(파5), 16번(파4) 홀까지 징검다리 보기가 계속됐고, 버디는 나오지 않았다. 12번홀에선 티샷이 그린 사이드 벙커로 날아갔고, 14번홀에선 세 번째 샷이 그린 좌측 앞 벙커에 빠졌다. 16번홀에선 두 번째 샷이 러프로 향하면서 그린을 놓쳤다.
4개의 보기로 심하게 흔들린 고진영은 17번홀(파3)에서 최대 위기를 맞았다. 티샷이 물에 빠졌고, 벌타를 받고 그린에 올라와 5.2m 거리에서 2퍼트로 한 번에 2타를 잃었다.
후반 들어서도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4번홀(파4) 두 번째 샷이 그린 우측 앞 벙커로 날아간 여파로 다시 보기를 추가했다.
기다리던 첫 버디는 6번홀(파5)에서 뽑아냈다. 러프에서 시도한 세 번째 샷을 홀 50cm에 붙였다. 그러나 8번홀(파4) 보기로 까먹으면서 하루에 7타를 잃었다.
지난 2017년 US여자오픈에서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기록한 박성현(30), 최혜진(24)도 고진영과 동타를 쳤다.
박성현은 버디 2개와 보기 5개, 더블보기 2개를 엮었고, 최혜진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를 써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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