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5월 경상수지 19.3억달러 흑자, 한달만 흑자전환·5개월來 '최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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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경상수지가 19억3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지난 4월 7억9000만달러 적자를 낸 지 한 달 만의 흑자 전환이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2023년 5월 경상수지는 19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4월 배당금 지급 등의 영향으로 9000만달러 적자를 냈던 본원소득수지는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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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9억달러 적자 기록 후
한 달 만에 흑자 전환
상품수지 2달 연속 흑자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2023년 5월 경상수지는 19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이후 두 달 만의 흑자로, 지난해 12월(26억8000만달러 흑자) 이후 5개월 만의 최대폭 흑자다.
특히 상품수지가 18억2000만달러 흑자로 4월부터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수입을 웃돌면서 흑자를 낸 것이다.
수출이 527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억7000만달러 감소했지만, 전월(491억1000만달러) 대비로는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승용차가 호조를 지속했지만 반도체, 석유제품, 화공품 등을 중심으로 9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수입은 509억3000만달러로 수출과 마찬가지로 전년동월대비 감소했지만 전월대비로는 늘었다. 한국은행은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수입이 모두 줄어들면서 전년동월대비 3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부연했다.
서비스수지는 9억1000만달러 적자로, 적자를 이어갔지만 적자폭은 줄였다.
운송지급이 늘어난 까닭에 운송수지가 3억5000만달러 적자로, 전월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여행수지 또한 4달 5억달러 적자에서 5월엔 8억2000만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하지만 건설 흑자폭이 커지고 지식재산권 사용료가 흑자 전환하면서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축소됐다.
지난 4월 배당금 지급 등의 영향으로 9000만달러 적자를 냈던 본원소득수지는 흑자 전환했다. 5월 본원소득수지는 14억2000만달러 흑자로 전년동월(13억1000만달러) 대비로도 증가했다. 배당소득수지가 9억달러 흑자로, 전월(5억5000만달러 적자)과 전년동월(3억8000만달러 흑자)대비 큰 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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