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상수지 한 달 만에 다시 흑자로…5월 19.3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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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적자를 기록했던 경상수지가 5월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운송수지가 4월 3000만달러 흑자에서 5월 3억5000만달러 적자로 전환했고, 여행수지도 적자폭이 5억달러에서 8억2000만달러로 커졌다.
4월 해외 배당 지급으로 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던 본원소득수지는 5월 14억20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올해 1~5월 누적 경상수지는 34억4000만달러 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8억1000만달러 흑자 대비 222억5000만달러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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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4월 적자를 기록했던 경상수지가 5월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상품수지가 두 달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서비스수지는 적자를 지속했으나 폭이 줄었다. 전달 적자를 기록했던 본원소득수지도 흑자 전환하면서 경상수지가 플러스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 들어 5월까지 누적 경상수지는 34억달러가 넘는 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대폭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3년 5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는 19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앞서 3월 1억6000만달러 흑자에서 4월 7억9000만달러 적자로 떨어졌던 경상수지는 2개월 만에 다시 흑자를 냈다.
항목별 수지를 보면 상품수지는 18억2000만달러 흑자로 4월 이후 두 달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수출은 527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5월보다 90억6000만달러(-14.7%) 줄어들며 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를 나타냈다.
특히 반도체(-35.6%), 석유제품(-33.0%), 화공품(-20.8%) 등의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국(-1.5%), 유럽연합(EU, -3.0%), 일본(-8.4%), 중국(-21.1%), 동남아(-26.9%) 등 모든 지역으로의 수출이 위축됐다.
수입은 509억3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79억3000만달러(-13.5%) 줄었다. 원자재(-20.3%)와 자본재(-5.7%), 소비재(-7.8%) 수입이 모두 줄어들며 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를 나타냈다.
서비스수지는 1년 전 대비 7억6000만달러 감소하며 9억1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이후 13개월 연속 적자를 지속했지만 전달(-12억1000만달러)보다 적자폭은 축소됐다.
운송수지가 4월 3000만달러 흑자에서 5월 3억5000만달러 적자로 전환했고, 여행수지도 적자폭이 5억달러에서 8억2000만달러로 커졌다.
4월 해외 배당 지급으로 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던 본원소득수지는 5월 14억20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이전소득수지는 3억9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올해 1~5월 누적 경상수지는 34억4000만달러 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8억1000만달러 흑자 대비 222억5000만달러 급감했다.
한편 금융계정은 5월 순자산이 26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31억7000만달러, 외국인 국내투자가 10억7000만달러 늘며 순자산이 21억달러 커졌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15억4000만달러 늘어나는 동안 외국인 국내투자가 135억달러 급증하며 통계 작성(1980년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순자산은 역대 가장 큰 폭인 119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파생금융상품은 1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기타투자는 159억6000만달러 증가하며 2008년 10월 이후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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