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4번 시드 루드, 142위 와일드카드에게 역전패하며 2회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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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 스페셜리스트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세계 4위)가 세계 142위 리암 브로디(영국)에게 역전패 하며 2023 윔블던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루드는 통산 10회 우승 중 9회를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차지했고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클레이코트 그랜드슬램 대회 롤랑가로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클레이에 강점을 지니고 있지만 유독 잔디에서 약한 모습을 다시 한번 노출했다.
루드에게 잔디 코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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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 스페셜리스트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세계 4위)가 세계 142위 리암 브로디(영국)에게 역전패 하며 2023 윔블던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루드는 통산 10회 우승 중 9회를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차지했고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클레이코트 그랜드슬램 대회 롤랑가로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클레이에 강점을 지니고 있지만 유독 잔디에서 약한 모습을 다시 한번 노출했다.
루드는 통산 73%의 클레이코트 승률과 비교해 잔디코트에서 37.5%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루드는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브로디에게 4-6 6-3 6-4 3-6 0-6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루드는 2019, 2021년 1회전 탈락했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2회전에서 탈락했다. 아버지이자 코치인 크리스티안 루드도 선수 시절 5번 출전해 모두 1회전 탈락했다. 루드에게 잔디 코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상위 랭커를 쓰러뜨린 브로디는 "나는 스톡포트(브로디 고향)에서 그를 집으로 돌려보내고 싶었지만 센터 코트가 할 것이다. 어젯밤에 이 경기에서 이기면 무슨 말을 할지 생각했다. 이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엄청나고 짜릿한 경험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브로디는 3회전에서 2021년 준결승에 진출했던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 세계 29위)와 맞붙는다.
작년 발목 부상으로 2년 만에 윔블던에 돌아온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세계 21위)는 생애 첫 본선에 진출한 기즈 브라우어(네덜란드, 세계 153위)에게 6-4 7-6(4) 7-6(5)으로 승리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우천으로 인한 스케줄 연기로 4일차에 1회전을 치른 즈베레프는 기존 경기 진행 일정상 7일 2회전, 8일 3회전을 연속으로 치러야 한다.
즈베레프는 "그는 매우 힘든 상대였고 비도 매우 힘든 상대였다. 하지만 나는 작년에 꽤 심각한 부상으로 윔블던을 놓친 후 다시 윔블던으로 돌아와서 기쁘다. 이 코트에 다시 서게 되어 좋다. 내가 정말 놓친 것이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히 그랜드 슬램 5전 3선승제 세트 경기로 많은 연속 경기를 치러야 해 나에게 힘든 며칠이 될 것이다. 육체적으로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말했듯이 지금 테니스를 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즈베레프는 2회전에서 럭키루저 와타누키 요스케(일본, 세계 116위)를 상대한다.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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