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들 모두 죽여버리겠다"..설문지 다시 쓰라는 말에 난동 부린 고교생

임우섭 2023. 7. 7. 07: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설문지 작성하라는 말에 선생님을 협박하고 교실에서 난동을 부린 고등학생이 경찰에 체포됐다.

6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협박 및 재물손괴 혐의로 A군(17)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이날 오전 9시 3분경 부천시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교사로부터 설문지를 재작성하라고 요구받자 책상을 엎는 등 난동을 부린 뒤 이를 말리던 교사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군의 상황이 나아지는 대로 난동을 부린 이유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설문지 작성하라는 말에 선생님을 협박하고 교실에서 난동을 부린 고등학생이 경찰에 체포됐다.

6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협박 및 재물손괴 혐의로 A군(17)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이날 오전 9시 3분경 부천시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교사로부터 설문지를 재작성하라고 요구받자 책상을 엎는 등 난동을 부린 뒤 이를 말리던 교사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추가로 조리실 문을 부수려고 하는 등 물건을 파손한 혐의도 받는다.

이 과정에서 A군은 자신을 말리던 교사들에게 "흉기로 죽여버리겠다, 모두 죽여버리겠다"라고 반복적으로 말하는 등 난동을 이어갔으며, 인근 조리실로 향해 흉기를 가져오려고 했지만 문이 잠겨있어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자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A군을 한 병원에 응급입원 조치했다.

경찰은 A군의 상황이 나아지는 대로 난동을 부린 이유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협박 #고등학생 #설문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