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2Q 운용손익 양호할 듯…"거래대금 추이에 주목"-한투

홍재영 기자 2023. 7. 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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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7일 키움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 2분기 지배순이익은 1544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500억원대 CFD 관련 손실 반영에도 불구하고, 브로커리지 실적이 개선되고 운용손익이 우려보다 양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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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7일 키움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차액결제거래(CFD) 관련 정량적, 정성적 노이즈보다는 일평균 거래대금 추이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보면서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 2분기 지배순이익은 1544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500억원대 CFD 관련 손실 반영에도 불구하고, 브로커리지 실적이 개선되고 운용손익이 우려보다 양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문별로 보면, 2분기 위탁매매 수수료는 172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 국내주식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이 21조2000억원으로 동기간 20% 증가했고, 약정점유율도 22.7%로 0.3%포인트 개선됐다"고 했다.

그는 "운용손익은 55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1% 감소하나 계절성 배당금 감소효과를 제외하면 양호한 편"이라며 "기타손익은 CFD 충당금 반영에 따라 720억원 손실로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편 기업금융 수수료는 구조화/PF 실적 반등이 추가적인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25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 증가,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이자손익은 168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 감소한다"며 "다만 이자손익 내 신용공여 이자수익은 5월 평잔 일시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 대비 5%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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