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2분기 실적 호조…상위 제약사 밸류 하락으로 목표가↓-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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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7일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신제품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예상되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반의약품 사업부가 제품의 세대교체 등으로 332억원이 예상되나, 전문의약품 사업부 신제품 출시 효과로 2분기 2289억원으로 양호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이라는 것이 허 연구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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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7일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신제품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예상되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상위 제약사의 밸류에이션 하락 등을 반영해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8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내렸다. 전 거래일 종가는 9만1900원이다.
이는 상품 제품인 포시가(당뇨, SGLT-2 억제제)의 약가 인하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이 인용되어 2024 2월까지 약가인하 집행정지되면서 기존 약가가 유지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4월 특허 만료되어 후발 제품 출시로 인해 경쟁은 심화될 것으로 허 연구원은 추측했다.
허 연구원은 “지난 5월 동사의 ‘SGLT-2’ 억제제 계열 치료제인 엔블로가 출시되어 올해 약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자체신약이기 때문에 추후 매출 상승에 따른 마진 개선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보타는 1분기 초과 발주되면서 2분기에는 물량 감소하여 수출액은 303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일반의약품 사업부가 제품의 세대교체 등으로 332억원이 예상되나, 전문의약품 사업부 신제품 출시 효과로 2분기 2289억원으로 양호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이라는 것이 허 연구원의 설명이다. 또한, 지난 4월 미국 바탈리 바이오와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DWP213388’의 글로벌 판권 기술 수출하면서 계약금 1100만 달러(약 147억원)이 유입되면서 2분기에는 선급금의 50%인 약 74억원이 인식될 것으로 추정된다. 엔블로 등의 신제품 마케팅 효과로 비용 증가가 예상되나, 연구개발비용이 매출액 대비 11% 수준에 그치며 이를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고 허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러면서 허 연구원은 소송 리스크 등으로 대웅제약이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나긴 소송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저평가되어 있어 여전히 보툴리눔 독소 제제의 제조 및 판매 금지로 나온 1심 소송 결과에 발목이 잡혀 있어 2024년 기준 PER 10배 미만을 기록하고있다”며 “이는 신제품 믹스 개선으로 인한 실적 개선과 기술 이전으로 인한 연구 개발 재평가 등으로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뉴로가스트릭스와 지난 2021년 6월 체결한 펙수클루 미국, 캐나다 판권이 여러 적응증으로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는 파트너사가 필요해 계약을 종료한 바 있으며, 다국적 제약사와 협상에 돌입한 만큼 재기술 이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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