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송영길, 변희재 동행 의아…文洛 뒤통수 친 추미애, 말바꾸기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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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송영길 전 대표는 거의 정신줄을 놓았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자기 목적을 위해선 언제든 말과 태도를 바꿀 사람이다'며 가시 돋친 비난을 퍼부었다.
신 전 의원은 6일 오후 cpbc 평화방송 '김혜영의 뉴스공감'에서 송 전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발목을 잡았던 '태블릿PC 진실은 따로 있다'며 극우로 알려진 변희재씨와 나란히 행진하고 추 전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해임당했다'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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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송영길 전 대표는 거의 정신줄을 놓았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자기 목적을 위해선 언제든 말과 태도를 바꿀 사람이다'며 가시 돋친 비난을 퍼부었다.
신 전 의원은 6일 오후 cpbc 평화방송 '김혜영의 뉴스공감'에서 송 전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발목을 잡았던 '태블릿PC 진실은 따로 있다'며 극우로 알려진 변희재씨와 나란히 행진하고 추 전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해임당했다'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이낙연 캠프 상임부위원장을 지내는 등 이 전 대표와 가까운 사이인 신 전 의원은 "송영길 전 대표는 지금 거의 정신줄을 놓지 않았나 생각이 될 정도다"며 "변희재씨하고 나란히 손잡고 왔다 갔다 하면서 ' 태블릿PC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처지가 궁박한 나머지 나오는 대단히 이상한 행태다"라며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추 전 장관에 대해선 "목표가 출마다"며 이를 위해 "사실을 왜곡하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뒤통수를 때리고 급기야는 이낙연 당시 대표 뒤통수까지 때렸다. 왜 이러는지 도대체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입맛을 다셨다.
신 전 의원은 "그 당시(사퇴를 앞둔 2020년말) 추미애 장관 편을 드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어서 결국은 당정청에 하나도 남지 않았다. 추 장관이 도저히 그 일을 처리할 수 없는 단계에 왔기 때문에 승복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모두가 추 전 장관 사퇴를 원해 이뤄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추 전 장관의 행보는 "총선 염두에 두지 않고 얘기할 수 있는,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말한 신 전 의원은 "전략치고는 나이스한 전략은 아닌 것 같다"고 추 전 장관이 상대를 골라도 크게 잘못 골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추미애 전 장관은 금방 (자신의 말과 태도를) 바꿀 수 있는 분이다. 그런 능력은 출중하다"고 비꼬았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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