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찾은 실종자' 알고 보니 '집 나간 적 없어'
권준기 2023. 7. 7. 07:46
최근 미국 텍사스에서 17살 때 실종됐다 8년 만에 찾았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지만,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8년간 집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텍사스 휴스턴 경찰국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일 텍사스 실종센터를 통해 알려진 루디 파리아스의 귀환 소식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파리아스가 2015년 3월 8일 실종 신고 다음 날 집에 돌아왔지만 어머니는 지난 8년간 계속 실종된 상태라고 주장했으며 파리아스가 집에 드나드는 것을 목격한 사람들에게는 조카라고 거짓말했다고 말했습니다.
파리아스의 가족이 그동안 경찰과 주변 사람들을 속인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파리아스의 부모는 아들이 개를 산책시키다 사라졌다며 실종 신고를 했으며 8년 만인 지난 2일 누군가 교회 밖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해 가족에게 인계됐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약을 독으로 만드는 음식들...최악의 약·음식 궁합 [앵커리포트]
- 알프스 정상 십자가 논란..."이제 그만" vs "황당한 주장"
- 엘리베이터에서 '무차별 폭행' 남성 영장..."성폭행 의도"
- '미신고 영아' 수사 598건으로 늘어...인천·용인서 부모 긴급 체포
- "프리고진, 러시아에 남아있다"...말바꾼 루카센코 대통령
- 러, 우크라 향한 무차별 폭격...놀란 동맹국 "전투기 작전 시작" [지금이뉴스]
- '마약 혐의' 아나운서 출신 김나정 "강제 흡입 당했다" 주장
- 적금 깨고 빚내서 미국 주식·코인 투자...돈 빠져나가는 한국 [앵커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