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고강도 긴축에도 버티는 美경제…뉴욕증시 '뒷걸음질'

송태희 기자 2023. 7. 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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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이슈분석' - 진행 : 강산 / 출연 :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뉴욕증시가 6월 FOMC 의사록과 강력한 노동지표에 연이틀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옐런 장관이 중국 일정을 시작하면서 미중 관계에 새로운 모멘텀이 생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 짚어보겠습니다.

Q. 지난 6월 FOMC에서 연내 두 번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한 바 있는데요.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그 여파가 다시 한번 시장을 덮치는 모습이에요?

- 뉴욕증시 하락…노동시장 과열 신호에 추가 긴축 우려
- '통화정책 민감' 미 2년물 5% 돌파…16년 만 최고치
- 미 10년물 금리 9bp 이상 상승…'저항선' 4%대 진입
- 다우, 전 거래일 比 1.07% 하락…S&P500 0.79% 하락
- 뉴욕증시 3대 지수, '고용 쇼크'에 장 초반부터 약세
- 전날 FOMC 의사록 이어 고용 지표에 투심 '악화'
- 6월 FOMC 의사록 공개…금리 인상 소수 의견 확인
- 의사록 "거의 모든 참석자, 금리 유지 적절 판단"
- FOMC 일부 참석자 0.25%p 금리 인상 선호 의견

Q. 6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소수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여전히 식지 않는 노동시장이었는데요. 이번 주 중요한 노동지표가 줄줄이 발표됩니다. 일단 어제 ADP 민간보고서와 구인·이직 보고서가 공개됐는데요. 최근 미국 노동시장이 실제와 지표가 다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긴 했습니다만, 어떻게 보시나요?

- 6월 FOMC 의사록 내 금리 인상 소수 의견 확인
- 노동시장 여전히 '과열'…경제 모멘텀 예상외 '강력'
- 6월 ADP 민간 고용 49.7만 개 증가…전망치 2배 이상↑
- 1년여 간 공격적 금리 인상에도 미국 노동시장 견조
- 지난 5월 민간 고용 26.7만 개 크게 상회…전년 比 6.4%↑
- 근로자 임금 상승세 둔화…전년동월 대비 6.4% 상승
- 이직 노동자 임금 11.2%↑…2021년 10월 이후 최저
- 5월 구인·이직보고서 980만 건 구인…4월 比 49.6만 건↓
- 자발적 퇴직자 수 402만 명…4개월 만에 다시 증가세
- 신규 실업수당 청구 24.8만 건…시장 전망치 소폭 상회
- '계속 실업수당' 청구 172만 건…지난 2월 이후 최저치

Q. 옐런 장관이 중국에 방문했습니다. 미중 간 패권 전쟁이 한창인 지금 옐런 장관의 방문이 긴장을 완화시킬지 아니면 더욱 상황이 심화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중국 입장에서는 위안화 약세로 인한 환율 문제와 대중국 고율 관세, 공급망 재편 디리스킹 등 풀어야 할 난제가 한두 개가 아닙니다. 시장에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 옐런, 어제 중국 베이징 도착…고위 당국자 회담 예정
- 옐런, SNS에 "오해 피할 소통 기회…美 국가안보 보호"
- 부총리 외 재정부장 등 경제라인 핵심 인사 연쇄 회동
- 시진핑 면담은 불투명…"만남 가능성은 크지 않은 듯"
- 블링컨 이어 관계 회복 시동…직접적 경제 현안 초점
- 중국, 고율 관계 논의 기대…반도체 수출 통제도 주목
- 환율·디리스킹 등 주요 현안 산적…세계 부채도 거론
- 중국, 8월 갈륨·게르마늄 수출 통제…협상력 상승 포석

Q. 일본도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엔화 약세로 일본 증시에 관심 많으신데요. 생각보다 엔저 상황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등 주요국들이 긴축을 이어가는 가운데 일본도 중국에 이어 완화정책을 고수하는 모습인데요. 이런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 8년 만의 '슈퍼엔저'…원·엔 환율 900원 선에서 등락
- 미국·유럽 등 긴축 기조 유지…일본, 의도적 완화책
- 원·엔 재정환율, 어제 7.32원 오른 905.01원 기록
- 연준, 연내 금리 추가 인상 시사…최근 원화 강세
- 日 단기금리 -0.1% 동결…10년물 국채 금리 0% 관리
- 원·달러 환율, 한때 1400원대 기록…최근 1300원대
- 일본은행, 하반기 통화 완화 정책 노선 정상화 가능성
- 일본 관방장관, 기록적 엔저 대응 외환시장 개입 시사

Q. 예상보다 강력한 미국 경제와 상반기 뉴욕증시 랠리 덕분에 하반기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노랜딩 시나리오가 다시금 고개를 내미는 와중에 시기만 조금 늦춰질 뿐 침체는 올 거라는 전망도 여전한데요. 하반기 뉴욕증시 움직임과 투자 조언 부탁드립니다.

- 미국 경제 예상외 견고…1분기 경제성장률 연율 2%
- 연준 10연속 금리 인상 속 소비자 지출 오히려 증가
- 미국 경제 위축 없는 성장세 '노랜딩' 전망 다시 고개
- 고용시장도 '활황세'…연준 매파적 기조에 무게 둘까
- 뉴욕증시, 역대급 탈동조화…하반기 불확실성 고조
- S&P500 상관관계 하락…주식들 서로 다른 방향으로
- 로이터 "투자자들, 잘못된 안도감에 의존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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